2017년 6월 1일 목요일

온라인 업무처리

여기 해남에 내려와 있으면서도 한의원에 있으면서 했던 일들을 진료 빼고는 다 하고 있다.

첫째로 환자분들의 전화를 받는 일. 환자분들에게 내 전화번호를 오픈한지 벌써 10여년이 되었다. 처음에는 가끔 너무 늦게, 혹은 너무 자주 전화를 주시는 분들이 계셨지만 요즘은 다들 예의 있게 전화를 주신다. 한약 상담이 가장 많은데, 상담 후에 지금 한의원을 지키고 있는 원장님께 연락하고 연결하여 원하시는 대로 해 드리고 있다.

다음으로는 세무사사무실과 노무사사무실간의 업무처리이다. 세금업무와 직원관리를 메신져를 통해 거의 경기도에 있을 때나 똑같이 처리하고 있다.

또 한의원에 필요한 각종 소모품과 약재의 구매 및 결재에 관한 업무도 평소에 해당 쇼핑몰을 통해 처리하였기에 여기서도 똑같이 처리하고 있다.

이곳에 안착할 때 까지는 현재의 시스템이 유지되어야 한다. 분명 여러 문제들이 불거져 나올 것이지만 현명하게 대처하여야 하겠다.

하루 종일 스프링클러를 작동시키며 책을 읽다가 저녁 무렵에 비단키위 수분(受粉)시키는 일을 했다. 손을 들고 해야 해서 손아귀와 어깨가 제법 뻐근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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