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6월 11일 일요일

물이 나온다.

80미터 관정에서 나오는 관에다 10미터 관정에 연결되어 있던 급수관을 연결하였다. 물이 나온다. 참 편리하다. 연결된 관을 땅에 매립하느라 괭이질을 했는데 무척 힘이 들었다. 시골의 삶은 녹록하지 않다.

칡넝쿨을 제거하다가 복분자를 발견했고, 저녁 후식으로 먹었다. 시골 생활을 아기자기한 재미가 있다.


새로운 한 주의 시작을 기다리는 차분한 일요일이다. 모기장에 붙어있는 묘한 문양의 나방을 발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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